이권재의 오산 이야기 #14

2020. 8. 3. 17:04이권재의 오산 이야기

 

-오산-화성시 통합의 필요성-

 

제가 공약으로 내건

오산-화성시 통합추진에 대해

걱정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자존심을 거론하시는 분도 있는데,

오랜 시간 오산이 화성의 중심이었습니다.

화성군청도 오산에 있었습니다.

화성군 오산읍이었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 오래 거주하신 분들은

화성과 오산,두 도시의 소속감을

동시에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처럼 나눠져 살아온 시간은

긴 역사에 비해 매우 짧은 순간입니다.

 

송탄이 평택과 합쳐졌지만

뚜렷한 발전이 없고, 평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산도 화성과 통합되면,

변두리로 밀려나는 것 아닌가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도를 놓고 오산과 화성 평택 주변을 보면,

송탄은 평택의 동북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지금 평택은

삼성전자와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고덕신도시 등

북쪽 위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오산은

화성 서부지역의 거점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생활경제권으로도 변두리가 아니라

중심에 있습니다.

 

화성은 서울보다 면적이 1.2배나 넓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초우량 대기업 및

연관회사, 다국적 기업이 즐비합니다.

오산 바로 옆 정남, 향남 지역은

발전가능성 및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오래전부터 오산과 접해 동일 생활권인

정남면의 넓은 면적(40.7)을 활용,

첨단 산업단지,동탄보다 멋진 신도시,공원 등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명품도시 오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감안할 때,

오산-화성시 통합은

당리당략, 정략적으로만 접근하지 않는다면,

그 어느 지역보다 공감대를

빨리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장에 당선되면,

구체적인 통합 방식과 로드맵을 마련하여

화성시에 제안할 것입니다.

 

<계속>